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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장기 렌탈 사업 성장 기대…목표가↑-현대차


밸류에이션 부담…투자의견 하향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현대차증권은 17일 SK렌터카에 대해 장기 렌탈 사업의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 높은 기저와 과거 평균 수준까지 회복한 밸류에이션은 부담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9천원에서 1만1천원으로 상향했다. 주가 상승 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마켓퍼폼'으로 하향했다.

현대차증권이 SK렌터카의 목표주가는 높이고, 투자의견은 하향 조정했다. [사진=SK렌터카]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3천547억원, 영업이익 30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당사 추정치(286억원)를 7.6% 상회했다"며 "제주 오프라인 수요 감소로 단기 렌탈 매출액이 줄었음에도 장기 렌탈이 개인 장기 중심 판매 호조로 점유율 상승해 렌탈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다. 중고차 수출 확대로 매각 수익성이 개선되며 수익성을 방어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 비용 증가로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지속했다"고 했다.

그는 "신용등급 상향으로 자금 조달 조건은 개선됐으며 수출 중고차 비중 확대로 매각 손익의 수익성을 방어했다"며 "다만 상승한 금리로 장기 렌터카 사업의 영업 환경이 악화됐으며 조달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세전이익 감소세가 뚜렷하다. 하반기 높은 기저도 부담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 비대면·온라인 채널 확대와 전기차 중심의 장기렌탈 수요 확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금리 상승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와 중고차 매각에 따른 수익성 변동성이 커지며 기대보다 부진한 중고차 업황, 높은 기저와 이자비용 증가는 부담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주행거리를 기반으로 요금을 지급하는 타고페이나 중고 장기렌터카, 온라인 장기렌터카 다이렉트 서비스 등 신규사업을 통한 사업 확장과 그룹 계열사와의 모빌리티 사업 시너지를 위한 전략이 기대된다"며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주가 상승 속도가 탄력적일 전망"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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