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국내 지수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로 강보합 출발했다.
11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71포인트(0.45%) 상승한 2613.2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91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377억원, 외국인은 6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현대모비스, LG전자, 기아 등이 강세며 카카오, 셀트리온, LG화학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보험업, 증권 등이 오름세며 의료정밀,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은 내림세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2.79포인트(0.15%) 상승한 3만5176.1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12포인트(0.03%) 오른 4468.8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97포인트(0.12%) 상승한 1만3737.99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따는 점에 힘입어 장 초반 나스닥이 1.6% 넘게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장 초반 상승을 뒤로하고 시간이 지나며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면서 매물이 출회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일 것이라고 봤으며 이날 한국 증시도 미국 증시처럼 같은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1.86포인트(0.20%) 상승한 913.1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983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613억원, 기관은 59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펄어비스, 에코프로, 클래시스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에스엠, 포스코DX, JYP엔터테인먼트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운송·부품, 금융 등이 강세며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오락 등은 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80원(0.29%) 오른 1천319.80원에 거래 중이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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