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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공지능 기술로 안중근 의사와 유관순 열사 '재현'


AI 이미지 복원기술 '슈퍼노바' 등 SKT 기술 적용…광복절 기념해 독립기념관서 공개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광복절을 앞두고 인공지능(AI) 기술로 안중근 의사와 유관순 열사를 재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실감형 콘텐츠는 독립기념관에서 11일부터 공개된다.

SKK텔레콤은 독립기념관과 함께 AI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3종을 오는 11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AI 미디어 로봇이 설명하는 모습. [사진=SKT]
SKK텔레콤은 독립기념관과 함께 AI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3종을 오는 11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AI 미디어 로봇이 설명하는 모습. [사진=SKT]

독립기념관에서 공개되는 3종의 실감형 콘텐츠는 ▲SKT AI 이미지 복원기술인 슈퍼노바로 재현한 독립운동가 동영상 미디어아트 ▲AI 미디어로봇이 답해주는 독립운동 역사 ▲웹AR 기술로 구현된 몰입형 전시 체험 등이다.

이번 콘텐츠는 2020년 5월 SK텔레콤과 독립기념관이 혼합현실(MR)·증강현실(AR) 에코뮤지움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공동 기획해 선보이는 2단계 사업 결과물이다.

독립기념관내 3·1문화마당에는 가로·세로 각각 3.2m, 높이 4m 규모의 4면 LED 큐브 미디어아트 조형물이 설치됐다. 독립운동가와 주요 독립운동 장면이 담긴 사진자료를 AI기술로 복원·제작한 영상물을 볼 수 있다.

독립운동가 모습이 담긴 훼손된 흑백사진을 SK텔레콤의 AI 이미지 복원기술(슈퍼노바)과 첨단 ICT기술을 통해 고화질로 복원 후 컬러 이미지로 전환하고 미디어 재현 기술을 적용해 영상 콘텐츠로 제작했다. 립싱크 기술을 적용해 성우가 녹음한 독립운동가의 목소리에 자연스러운 입모양을 더했다.

체험관에서는 AI 미디어로봇이 관람객과 실시간 대화와 영상을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AI 미디어로봇에는 챗GPT 기능이 탑재됐다. 별도의 대화 알고리즘을 개발함으로써 추가로 학습하지 않아도 질문의 맥락에 맞는 최적의 답변을 클라우드로 찾아 관람객에게 설명한다.

웹AR 기술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옥외전시물과 다양한 역사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AR 체험서비스도 함께 공개된다.

SK텔레콤과 독립기념관은 내년까지 공동사업을 통해 ICT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김경덕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CIC담당은 "독립기념관의 콘텐츠와 SK텔레콤의 AI기술이 만나 독립운동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혁신적인 체험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분야의 혁신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치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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