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가 새로운 네이버앱을 선보이기에 앞서 일부 이용자 대상 테스트를 오는 16일부터 시작한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단탭을 개편한다. 콘텐츠 유형에 따라 4개 탭(홈·콘텐츠·쇼핑·클립)으로 재구성했다. 테스트 기간 동안 탭 순서는 이용자마다 다르게 보일 수 있다.
홈 탭에서는 매일 확인하는 오늘의 날씨와 증시 정보, 자주 쓰는 서비스 바로가기 등을 배치해 편의성을 높인다. 홈 탭에서 화면을 아래로 당기면 이용자 개인이 구독한 채널, 검색 이력을 기반으로 맞춤 콘텐츠를 끊임없이 추천해준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이용자의 관심사를 분석하고 블로그, 네이버TV, 카페 등 네이버 서비스 내 다양한 콘텐츠를 추천한다.
짧은 영상(숏폼)을 추천해 주는 클립 탭도 있다. 패션, 뷰티, 여행, 스포츠, 푸드부터 이용자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라이브 무대 등 네이버 AI 추천 시스템을 통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단순 콘텐츠 시청을 넘어 중 리뷰(후기)를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서 확인한 후 네이버 지도에서 예약하는 등 네이소사업자(SME)가 제작한 숏폼을 통해 스마트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숏폼에 태그된 장소버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한다.
쇼핑 탭에서는 이용자별 맞춤형 쇼핑 추천과 함께 상품 탐색부터 주문 관리까지 네이버 쇼핑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일부 이용자 대상 테스트를 거쳐 최종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연내 개편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의 콘텐츠 수요(니즈)가 세분화하고 간결하고 빠르게 전개되는 콘텐츠 인기가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더 다양한 개인화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정식 출시 전까지 피드백을 수렴해 사용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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