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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과 양' 두마리 토끼 잡은 넥슨…글로벌 게임 시장 정조준


'데이브 더 다이버'로 성과…다양한 장르 개발 나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넥슨이 장르 다변화 및 게임성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목표 시장을 특정 지역이나 국가가 아닌, 전 세계로 설정하고 초기 단계부터 테스트를 통해 게임을 공개하고 피드백을 수용하며 완성도를 높여 나가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넥슨은 어드벤처 RPG, 백병전 PvP, 루트슈터, 팀 기반 슈팅, 코옵 슈팅 등 다양한 장르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해양을 탐험하는 '데이브 더 다이버', 중세 판타지 속 백병전을 펼치는 PvP 게임 '워헤이븐', 3인칭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3인칭 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까지 기존 문법에서 탈피한 게임을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장르 다양화와 함께 콘솔 플랫폼도 지원해 이용자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PC,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시리즈에서의 크로스 플레이,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제공하는 등 전 세계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게이밍 기기를 지원하여 범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흥행작으로 거듭난 '데이브 더 다이버'. [사진=넥슨]
글로벌 흥행작으로 거듭난 '데이브 더 다이버'. [사진=넥슨]

이러한 시도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6월 28일 글로벌 동시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깊은 바다속을 탐험하는 독창적인 게임성을 앞세워 국내 최초 스팀 리뷰 평가 약 3천7천개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고동시접속자 9만8천480명 기록, 게임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89점, 오픈크리틱 90점(7월 18일 기준)을 받았다.

특히 이 게임은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한 패키지 게임으로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이름을 걸고 게임성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내 눈길을 끈 바 있다.

중세 판타지 배경 대규모 전장에서 오로지 냉병기로만 전투를 펼치는 팀 대전 PvP 게임 워헤이븐도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6월 20일 개최된 스팀 온라인 행사 '넥스트 페스트'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와 액션성으로 일일 활성 플레이어 수 1위를 차지하고 인기 출시 예정 제품 2위를 기록한 것. 워헤이븐은 올 가을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있다.

넥슨의 글로벌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 신작으로 '서든어택', '히트2', 'V4' 등 슈팅게임, RPG 개발로 유명한 넥슨게임즈의 핵심 역량이 합쳐진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 차세대 글로벌 트리플A급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동서양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성공하기 위해 PC와 콘솔 동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3분기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동시 플레이 가능한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 [사진=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사진=넥슨]

스웨덴 소재 자회사인 엠바크 스튜디오에서도 새로운 게임성을 선보일 슈팅 게임 2종을 개발하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으로 파괴 가능하고 다변하는 전장에서 속도감 넘치는 슈팅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 진행한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올해 서비스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인칭 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또한 독특한 게임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지난 6월 29일 진행된 클로즈 알파 테스트에서 '아크' 드론을 피해 필요한 물자를 모아 탈출하는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고품질 비주얼, 협력 플레이(CO-OP) 재미 등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를 선택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원하는 재미와 더불어 테스트를 통한 피드백 수용, 발빠른 개발 과정 공개, 게이밍 플랫폼 확장 등 글로벌 이용자들의 만족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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