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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과 북미 법인 통합…장윤중 대표 선임


카카오, 지난 3월 SM 지분 39.87% 확보...북미 거점 양사 시너지 기대
북미 현지 아티스트 및 IP 발굴, 글로벌 음악 유통 네트워크 강화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SM)와 북미 현지 통합 법인을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두 회사는 북미 통합 법인에 기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 SM엔터테인먼트USA의 역할을 통합하고 연내 세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올 3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 지분 총 39.87%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북미 현지 통합 법인 출범을 통해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인 북미를 핵심 거점으로 사업 협력 기반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두 회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신규 IP 개발과 투자에도 나서 글로벌 음악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아티스트의 음반 발매, 공연, 방송, 프로모션 등 현지 활동을 전방위로 지원할 방침이다.

북미 현지 아티스트 및 IP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현지 아티스트 발굴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해외 레이블과의 파트너십 구축 등 글로벌 IP 발굴 및 개발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추진한다. 또한 유수 글로벌 음반사, 유통 플랫폼 등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확대해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음악 시장 내 유통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한다.

통합 법인 대표는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 대표가 맡는다. 통합 법인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장윤중 대표는 "북미 통합 법인을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음악 및 아티스트 IP의 기획·제작·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 사업의 성장 저력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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