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마산 용마고등학교 투수 장현석이 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낸다. 장현석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장현석이 오랜 고민 끝에 KBO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내지 않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장현석은 리코스포츠에이전시를 통해 "거취가 결정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며 "KBO리그와 MLB 모두 꿈꾸던 무대였기 때문에 결정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최고 무대에 도전해 보고 싶은 열망에 MLB로 방향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장현석은 이로써 KBO리그 2024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내지않고 MLB 구단들과 입단 협상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우완인 장현석은 대전에서 태어났고 상일초와 경주중을 거쳐 마산 용마고에 재학 중이다.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도 선발됐다. 고등학생으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건 장현석이 최초다.
한편 KBO리그 2024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9월 14일 열린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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