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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섹터 내 가장 탄력적인 성장세-신한


목표가 14만→15만 '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일 아프리카TV에 기부경제 매출은 경기침체를 무시하고 성장할 것이며 하반기엔 섹터 내에서 가장 탄력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상향 조정한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1일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아프리카TV]
신한투자증권이 1일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아프리카TV]

아프리카TV의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86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 상승한 236억원을 기록했다. 기부경제는 이번 분기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인당 결제금액(ARPPU) 상승세도 지속됐다. '보이는 라디오'의 성장도 고무적이지만, 'LoL', '피파온라인', '마인크래프트' 등 흥행 게임들에서의 코어 유저 확보·수익화도 유의미한 기여를 했다.

광고 매출은 지난 1분기 대비 74.6% 증가해 광고시장 내에서 BTL 광고의 수요·중요도가 높아짐을 증명했다. 또한 광고 내에서도 수익성 높은 상품들의 호조로 영업이익률이 유지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캐시카우로 여겨졌던 기부경제 매출이 다시 성장 사업이 됐다"며 "좋아하는 콘텐츠와 인플루언서에게 아낌없이 돈을 쓸 수 있는 문화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확산되며, 아프리카TV는 팬덤 플랫폼으로서 경기와 상관없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BTL 시장 자체의 성장률도 높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단순 대중이 아닌 팬덤을 대상으로 하는 아프리카TV의 특성상 타 채널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효율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높은 이익률의 기부경제 부문은 경기침체를 무시할 것이며, 광고 시장의 구조적 변화 속에 독자적인 상품·효율성으로 하반기 섹터 내에서 가장 탄력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외형과 이익 성장세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인터넷 섹터 내 최우선주로 제시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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