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효자될까"…삼성전자, '갤Z5' 시리즈 사전 판매 앞두고 긴장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기대작 '갤럭시 Z 플립5·폴드5'의 사전 판매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폴더블폰 신제품이 3분기 실적 효자의 노릇을 할 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자들에게 256GB 용량 모델을 512GB로 무료 업그레이드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판매량 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5·폴드5'의 사전 판매를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공식 출시는 같은 달 11일이다.

'갤럭시 Z 플립5'는 ▲민트 ▲크림 ▲라벤더 ▲그라파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139만9천200원, 512GB 모델이 152만200원이다.

'갤럭시 Z 폴드5'는 ▲아이스 블루 ▲크림 ▲팬텀 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209만7천700원, 512GB 모델이 221만8천700원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색상의 자급제 모델도 출시한다.

'플립5'는 ▲그린 ▲옐로우 ▲그레이 ▲블루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폴드5'는 ▲그레이 ▲블루 2가지 색상이 전용으로 출시된다.

또 '갤럭시 Z 폴드5 1TB' 모델도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전용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246만700원이다.

이번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된다. 8월 1일 오전 12시에는 삼성닷컴, 네이버, G마켓, 11번가, 쿠팡, SSG닷컴, CJ온스타일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가 시작된다.

사전 구매 고객은 내달 8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며, 개통 후 삼성닷컴 앱에서 구매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플립5·폴드5'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 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 파손 보상,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등의 서비스로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삼성케어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을 지급한다.

정품 케이스도 제공하는데 '플립5'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시켜주는 '플립수트 케이스'를, '폴드5'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슬림 S펜 케이스'를 증정한다.

'갤럭시 Z 폴드5 1TB'모델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갤럭시 워치6 44 ㎜ 블루투스' 모델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고객에게 제품 사용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플립5'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카메라 사용 시 개성 넘치는 셀피와 다양한 감성 필터를 제공하는 '스노우(SNOW) 앱' VIP 서비스 3개월 무료 이용권이 제공되며,'폴드5'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아이템 패키지(10만원 상당)가 증정된다.

또 '플립5·폴드5' 사전 구매 고객 대상으로 삼성닷컴 앱에서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 밖에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혹은 '25W PD 충전기'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0% 할인 쿠폰을 비롯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체험권 ▲'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 3개월 구독권이 제공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플립5와 폴드5' 구매 시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도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갤럭시Z플립'의 경우 젊은 세대가 좋아할 수 있는 제품군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제품과 여러 노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전 연령층에 걸쳐 사랑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