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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상반기 매출 1천584억원…전년比 4% 증가


2분기 매출 867억·영업익 236억…전년比 각각 11.2%, 1.9% 증가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아프리카TV는 2분기 매출(연결 기준) 867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1.9%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천59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0억원과 393억원을 기록했다.

아프리카TV [사진=아프리카TV]
아프리카TV [사진=아프리카TV]

2분기에는 플랫폼 매출, 광고 매출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플랫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8% 늘었다. 아프리카TV의 소통 문화를 기반으로 광고를 하나의 콘텐츠로 즐기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형 광고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18% 크게 늘었고 전체 광고 매출이 전 분기 대비 74.6% 증가했다.

아프리카TV는 최근 이용자 활동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개인화 서비스 마이플러스(MY+)를 출시했다. 당구 전문 기업 파이브앤식스(Five&Six) 인수, 호치민 3쿠션 월드컵 독점 생중계, 유·청소년 축구 대회인 i리그의 주요 경기 제작, 대한유소년야구연맹과 대한야구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 생중계 등 생활·유소년 스포츠 생태계 확대에도 주력했다. 이밖에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캡(VTVCab)과 함께 현지 플랫폼 서비스인 온라이브(OnLive)를 출시해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하반기에는 올 7월 인수한 디지털 마케팅사 씨티티디(CTTD)와 함께 광고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또한 이용자가 직접 다양한 확장 프로그램을 적용시킬 수 있도록 오픈API 경진대회를 열어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숏폼(짧은 영상) 캐치(Catch)를 통한 다시 보기(VOD) 콘텐츠 강화, 독점 지식 재산권(IP)을 통한 시그니처 콘텐츠와 오리지널 콘텐츠 등 볼거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아프리카TV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BJ, 유저(이용자), 뷰어십 확대 등 적극적인 전략을 실행해나갈 것"이라며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스탠더드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위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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