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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실적] 스마트폰, 글로벌 수요 감소 속 3조원대 영업익 선방


2분기 MX·네트워크 사업부 매출 25조5천500억원·영업익 3조400억원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감소 추세 속에서 2개 분기 연속 3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플래그십 모델부터 A시리즈 등의 수익성이 고루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전경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전경 [사진=뉴시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60조100억원, 영업이익 6천7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28%, 95.26% 감소한 수치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와 네트워크 사업부는 1분기 매출 25조5천500억원, 영업이익 3조400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0.42% 늘었다.

MX사업부는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감소 추세 속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효과가 줄면서 프리미엄 비중이 감소했고, 경기 침체로 인해 중저가 시장 회복이 지연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갤럭시S23' 시리즈가 전작 대비 견조한 판매를 기록하고, 보급형 모델인 'A' 시리즈 상위모델 등의 판매 호조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

네트워크는 북미,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 중심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글로벌 IT 수요와 업황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며 상반기 대비 전사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이에 MX는 플래그십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업셀링(상위 모델 판매) 전략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제품 완성도와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Z 폴드5'를 통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한다는 구상이다.

네트워크는 신규 수주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 5G 핵심칩, 소프트웨어(SW) 기반 가상화 기지국 등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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