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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평당 분양가 4000만원 육박…광명센트럴아이파크 가보니


전용 39~113㎡, 총 1957가구 대단지
내달 1일 1순위 청약접수…소형평수 공간활용 '극대화'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혼자 살고 있는데 나중에 결혼해서도 신혼 기간 살기 좋을 것 같아요. 분양가가 높게 나왔다곤 하는데 바로 앞에 지하철역이 있고 마트도 가까워서 만족스럽네요."

21일 방문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 앞에서 사람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안다솜 기자]
21일 방문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 앞에서 사람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안다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21일 경기 광명시 광명2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용 39~113㎡를 평당(3.3㎡) 3천700만원의 분양가로 공급, 광명뉴타운 내에서도 가장 좋은 입지라는 점을 부각했다.

이날 견본주택엔 신혼부부부터 3~4인 가족 등 광명시 인근 실수요자들이 방문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부터 오후 3시까지 약 730명이 방문했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총 1천957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9~113㎡ 4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106가구 ▲49㎡ 185가구▲59㎡A 11가구 ▲59㎡B 21가구 ▲75㎡A 29가구 ▲75㎡B 5가구 ▲84㎡A 56가구 ▲84㎡B 5가구 ▲113㎡A 3가구 ▲113㎡B 4가구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39㎡, 49㎡, 84㎡A 타입의 유니트가 조성돼 있었고 주력 타입인 소형 평형의 유니트에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21일 방문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에서 사람들이 단지 모형도를 보고 있다. [사진=안다솜 기자]
21일 방문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에서 사람들이 단지 모형도를 보고 있다. [사진=안다솜 기자]

전체 19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전용 39㎡ 타입은 침실1, 욕실1,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됐다. 해당 타입은 수납강화형과 일반거실형으로 나뉘어져 있어 수요자의 선호도에 따라 넓은 거실 또는 많은 수납공간을 선택할 수 있었다. 기본 2.3m 천정고에 우물천장 15cm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해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다.

유상옵션이지만 팬트리도 설치할 수 있었고 방문객들은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평을 내놨다.

독립할 자녀의 집을 보러 왔다는 60대 A씨는 "마감재 등이 다른 분양 아파트보다 고급스러워 보인다"며 "보통 소형평수는 집이 좁은 느낌이 드는데 여기는 39㎡나 49㎡가 좁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설계가 잘 돼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지도 광명1구역에 비해 좋고 입지 등을 생각하면 분양가는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 전용 49㎡타입의 거실. [사진=안다솜 기자]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 전용 49㎡타입의 거실. [사진=안다솜 기자]

전체 238가구 규모인 전용 49㎡타입은 침실2, 욕실1,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됐는데 거실이 소형 평형 대비 넓게 빠져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다만, 주방을 둘러보던 방문객들은 다소 좁다는 의견을 보였다.

해당 타입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는 30대 초반 B씨는 "거실에 들어가는 아트월이 다른 단지에 비해 고급 사양이라서 좋았다"며 "요즘 모델하우스 가면 수전이나 세면대도 다 유상인데 여긴 기본사양으로 할 수 있어서 좋다. 옵션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지 않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 전용 49㎡타입의 주방. [사진=안다솜 기자]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 전용 49㎡타입의 주방. [사진=안다솜 기자]

분양가에 대해선 "전용 49㎡는 인근 신축 아파트가 6억 중반대라서 49㎡나 39㎡는 괜찮게 나온 것 같다"며 "84㎡가 좀 높게 책정된 것 같다"고 전했다.

전체 361세대 규모인 84㎡A 타입은 침실3, 욕실2, 거실과 주방, 알파룸으로 구성됐다. 다른 아파트와 비교해 드레스룸이 넓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알파룸의 경우, 유상옵션으로 팬트리 두 개로 나눠 사용할 수 있어 물건을 분리해 보관하기도 좋아보였다. 해당 타입은 기본에 충실한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중장년층 방문객들이 유심히 둘러보며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내놨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 84㎡A타입의 거실. [사진=안다솜 기자]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 84㎡A타입의 거실. [사진=안다솜 기자]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 84㎡A타입 침실에 조성된 드레스룸. [사진=안다솜 기자]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 84㎡A타입 침실에 조성된 드레스룸. [사진=안다솜 기자]

분양 관계자는 "단지 앞에 소공원이 조성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끼고 있는데 상권도 이미 잘 발달돼 있다"며 "또, 단지와 가까운 철산역 인근은 학원가가 잘 형성돼 있다. 광명 뉴타운 내에서 가장 좋은 입지"라고 강조했다.

해당 단지는 국민평형인 전용 84㎡ 타입의 분양가가 12억원 내외로 형성돼 있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다. 이날 아파트 실거래가 앱 '호갱노노'에는 "근처에서 직장을 쭉 다닌다면 이해하겠지만 서울에서 분양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과 가격 차이가 거의 안 난다"는 등 분양가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이날 발표된 분양가는 전용 39㎡ 5억800~5억1천800만원, 전용 49㎡ 6억4천400~6억7천700만원, 전용 59㎡A 7억9천600~8억9천900만원대, 전용 59㎡B 8억1천400~8억3천만원, 전용 75㎡A 10억2천200~10억9천900만원, 전용 75㎡B 10억2천100~10억9천900만원대, 84㎡A 11억8천200~12억7천200만원, 84㎡B 11억8천100~12억1천900만원대에 책정됐다.

분양 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오는 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11월이며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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