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급망 강화"···인텔, 보잉·노스롭그루먼에 1.8나노 반도체 공급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인텔이 미국 방산기업에 18옹스트롬(A, 1A=0.1나노미터) 공정의 반도체를 공급한다.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는 미국 국방부의 RAMP-C(Rapid Assured Microelectronics Prototypes-Commercial) 프로그램 2단계에 보잉, 노스롭그루먼 등 두 곳의 신규 방산 업체가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RAMP-C는 미국 내 반도체 파운드리 관련 업체들이 미국 국방부 시스템에 필요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텔은 지난 2021년 미국 국방부와 RAMP-C 프로그램을 위한 파운드리 계약을 맺었다.

RAMP-C 프로그램 2단계에 참여하는 기업은 인텔 18A 공정 기술과 업계 표준 전자 설계 및 분석 도구, 지적 재산(IP)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또 테스트 칩을 설계, 테이프아웃 및 제작할 수 있다.

카필 와데라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부사장은 "보잉과 노스롭그루먼이 인텔 18A 공정 기술을 활용해 국방부 및 국가 안보 시스템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며 "인텔은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