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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2700억원 자금 조달…"우량한 신용도 확인"


회사채 상환 및 운영 자금으로 사용…"주력 사업 경쟁력 및 미래 성장성 기대감 반영"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동원산업이 지난해 합병 이후 첫 회사채 발행에서 2천700억원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회사채는 3년물 1천500억원과 5년물 1천200억원으로 구성됐으며, 조달 자금은 기존 회사채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동원산업 CI. [사진=동원산업]
동원산업 CI. [사진=동원산업]

동원산업은 회사채 흥행 요인으로 우량한 신용과 기존 주력 사업의 시장 지배력, 미래 신사업의 성장 잠재력 등을 꼽았다. 동원산업은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가 책정하는 회사채 신용등급에서 'AA-(안정적)'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11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당초 목표액의 4배가 넘는 6천450억원이 몰렸고, 동원산업은 회사채 발행 규모를 종전 1천500억원에서 2천700억원으로 증액했다.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금리도 낮아졌다. 경기 부진과 금리 변동성이 큰 불리한 시장 상황에서도 3년물은 민간 채권 평가 금리 대비 -1bp(0.01%) 낮은 4.345%, 5년물은 -2bp 낮아진 4.531%로 확정됐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으로 새로운 사업형 지주사가 된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했다. 육상 연어 양식, 스마트 항만 하역, 이차전지 소재 등 미래 신사업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도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인 9조원을 돌파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합병 이후 확장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이익 창출력이 강화되며 사업적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주력 사업 영역에서 선도적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미래 투자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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