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9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장기적으로 외형확대 모멘텀도 존재한다고 짚었다. 목표주가는 4만8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에 전년 대비 15.4% 성장한 2조3천6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3% 오른 2천355억원을 전망했다. 1분기에 이어 유럽·북미·중국 등 해외지역 수요 호조가 지속된 가운데 2월경 실시된 주요지역 평균판매단가(ASP) 인상효과가 온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국내·중국·유럽·북미가 각각 전년 대비 7.5%, 38%, 19%, 18%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경우 전년도 락다운 영향의 기저효과, 유럽·북미의 경우 상반기에 신차수요 증가와 동반돼 나타난 리타이어 수요 강세로 두자릿수 외형 성장률이 뚜렷하게 시현된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6% 오른 8천515억원으로 추정된다.
유 연구원은 "유효선복량 증가와 완성차 신차생산 증가 등 공급망·수요 개선세가 선명해지고 있고 재료비 하락이 가세하며 매출총이익률(GPM) 개선은 1.5%포인트일 것"이라며 "하반기 들어서는 원화 강세 반등·미국 중심 수요위축 우려가 있으나, 중장기 적으로는 테네시 공장 2차 증산 투자로 외형확대 모멘텀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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