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오는 21일 '거북섬 해양 축제' 잠정 연기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오는 21일~23일 경기 시흥시 시화MTV 거북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시흥 거북섬 해양축제'가 잠정 연기됐다.

시흥시는 장마 기간 집중 호우 등 인명·재산 피해가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어 피해자·유가족을 애도하기 위해 축제 연기 결정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남은 장마 기간 철저한 재난 대비 등을 통해 각종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시청 누리집과 공식 SNS(누리소통망) 등에 축제 연기 안내문을 공지하고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시민들의 경우 문자 메시지로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수해를 입은 피해자와 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마음에서 축제를 잠정 연기했다"며 "주말에도 집중 호우가 예고된 만큼 지역민과 관광객 등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