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LG전자의 'LG 그램'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이 미국 소비자매체가 꼽은 새 학기 학업용 노트북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점유율은 미미하지만 성능 측면에서 경쟁사들에 비해 월등하다는 점을 인정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10일 '대학생을 위한 최고의 노트북' 목록에 삼성전자 '갤럭시북3'와 LG전자 'LG그램 17'을 포함시켰다.
컨슈머리포트는 제조사로부터 테스트용 제품을 받지 않고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해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명단에는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슬림 3', 애플 '맥북 에어 13' 등도 포함됐다.
특히 LG전자는 점수 기준 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5개나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지난달 30일에도 노트북·태블릿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LG그램 360 16'을 '최고 투인원 노트북'으로, 2023년형 'LG그램 14'를 '최고 배터리 용량 노트북'으로 꼽은 바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LG그램 17'에 대해 "큰 화면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서비스를 즐기기 충분하다"며 "깃털처럼 가벼운 무게와 긴 배터리 수명으로도 유명하다"고 밝혔다.
'갤럭시북3'에 대해선 "가벼우면서도 한 번 충전으로 1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며 "학업에 사용하기엔 차고도 남는 성능과 배터리 용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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