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KG모빌리티가 국내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12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론칭 행사에 직접 참석해 대리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등 글로벌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KG모빌리티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새롭게 출발하며 흑자 전환과 함께 상반기 유럽시장 판매도 5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인사말을 통해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 상품성이 입증된 토레스 론칭을 시작으로 새로운 기회와 성과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만큼 대리점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KG모빌리티 유럽·러시아사업부 황기영 상무와 유럽 22개국 대리점 사장 및 판매 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곽재선 회장은 폴란드 경제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럽은 전동화의 선도시장으로 KG모빌리티의 비전 실현에 부합하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기존 모델에 이은 토레스 출시로 SUV 라인업이 더욱 견고해졌을 뿐만 아니라 올해 말 토레스 EVX 도 출시 예정인 만큼 현지 대리점들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유럽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은 물론 대리점의 플리트(Fleet) 마케팅 활동 역시 적극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발칸반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 방안 모색과 함께 하반기부터는 토레스 EVX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의 토레스 열풍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한편, 이날 KG모빌리티는 지난 5월과 6월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해 국내에 출시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과 더 뉴 티볼리 등도 함께 선보였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 반영은 물론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이드 스텝과 루프캐리어 등 커스터마이징 액세서리 품목도 함께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7월 출시와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토레스는 KG모빌리티의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 기록(1만2천대 돌파)과 단일 모델 역대 월 최대 판매(6천595대) 등을 기록했다. 지난 6월까지 내수 누적 판매는 4만8천259대에 달하며 지난해 11월 칠레에서 토레스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이래 수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론칭 행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토레스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럽 현지 대리점과의 적극적인 협력은 물론 다양한 현지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 그리고 신흥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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