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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흔들리는 약보합


코스닥 동반 조정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도세에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12일 오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로 조정받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12일 오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로 조정받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포인트(0.26%) 내린 2555.8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317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개인이 764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을 중심으로 현대차, LG화학, 포스코퓨쳐엠, 현대모비스 등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전자가 부진한 가운데 섬유의복, 전기가스업이 상승세로 선방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2.40포인트(0.27%) 내린 876.3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643억원, 659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이 2천337원 순매수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포스코DX, 에스엠을 제외하곤 대부분 약세다.

업종별로는 금융, 유통, 제약 등의 약세와 운송, IT하드웨어, 섬유의복의 강세로 나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중기 추세선인 60 일선 복귀(2557pt 선, 전일 종가 2652pt) 등에 따른 기술적 모멘텀 회복 기대감이 있다”면서도 “미국 6월 CPI 대기 심리, 최근 증시 조정기에도 시세를 내고 있었던 2 차전지주들의 차익실현 물량 출회 등으로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종 관점은 산유국들의 감산 경계, 미국 내 휘발유 재고량 감소 등으로 WTI 국제 유가가 2%대 강세를 보였다”며 “정유 등 국내 에너지 관련주들의 단기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면서 트레이딩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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