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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일일브리핑] "IAEA는 원자력 분야 전문 독립기구"


박구연 차장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여부, 정부가 결정"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조직에 대해 “업무 수행에 있어 독립성을 가지면서도 UN 체계의 주요 일원으로 UN 총회에 대한 보고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볼 때 IAEA는 UN 산하에 있는 원자력 분야 전문 독립기구”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강조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1일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후쿠시마 오염수와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연계하는 곳에 대해서 박 차장은 반박했다. 박 차장은 “일본 측이 오염수를 방류하려는 장소가 후쿠시마 바다일 뿐 IAEA 평가의 대상은 방류 계획상의 오염수의 안전성 그 자체에 있다”며 “그로시 IAEA 사무총장도 방류된 오염수로 인해 추가로 발생하는 오염이 없을 거라는 의미로 말한 것이지, 평가 대상도 아닌 기존 후쿠시마 바다의 상태를 두고 발언을 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수산물 금지조치는 우리 정부가 결정하는 것임을 명확히 했다. 박 차장은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방한기간 중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수입금지 조치는 전적으로 한국 정부의 결정이자 책무이며 IAEA 권한 밖의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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