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88포인트(0.90%) 하락한 2533.4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35% 하락한 2547.41로 개장한 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1천408억원, 기관이 1천24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천5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잠정 실적에도 2%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2분기 연결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28%, 영업이익은 95.74% 줄었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2천818억원)보다는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가 2%대로 하락하고 있고 SK하이닉스, 기아, 현대차, 신한지주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삼성물산 등도 내림세다. 반면 포스코퓨처엠, 네이버, LG에너지솔루션은 오르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증권, 전기가스 등이 2% 이상 빠지고 있고 섬유의복,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도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60포인트(0.07%) 내린 869.93으로 거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45억원, 14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602억원을 홀로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케어젠, 셀트리온제약,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헬스케어, JPY 등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 루닛이 각각 2% 이상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포스코DX, 에코프로, 엘앤에프, 더블유씨피 등 2차전지주도 1% 이상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운송부품, 유통, 제약 등은 내리는 반면 금융, 출판매체, 금속 등은 오르고 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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