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LG CNS가 스마트 물류센터에서 서로 다른 형태의 로봇을 제어·관리·운영할 수 있는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정해진 경로에 따라 상품을 옮기는 무인운송로봇(AGV) ▲장애물이 있으면 대체 경로를 탐색해 움직이는 자율이동로봇(AMR) ▲물건 보관·적재·이동 모두 가능한 큐브 형태의 물류창고 로봇 오토스토어 ▲상품 분류에 특화된 소팅 로봇 등 여러 로봇의 제어 시스템을 연동시킬 수 있다.
또한 로봇 종류별로 일일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물품A 100개 중 50개는 C구역으로, 50개는 B구역으로 이동시키라는 명령만 내리면, 서로 다른 로봇들이 협동해서 최단 시간에 물품을 이동시킨다. 최적화 모델을 이용해 자율주행하는 AMR의 최단경로나 최소시간 경로를 추천해 이동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LG CNS 측은 전했다.
LG CNS는 G마켓과 함께 동탄 물류센터에서 로봇 플랫폼 관련 기술검증(PoC)을 실시한다. 양사는 로봇 플랫폼에 로보셔틀과 소형 피킹로봇을 연동시키는 기술검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사업부장은 "로봇 대중화 시대의 핵심은 다양한 로봇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라며 "클라우드, AI, 데이터 등 DX 기술력을 결합한 LG CNS만의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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