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놓친 혜택을 자동으로 찾아주고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Me'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머니Me는 고객의 금융·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고, 맞춤 혜택 추천부터 지출 및 신용점수 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 허가권을 획득하고 이를 준비해왔다.
머니Me는 기존 금융 데이터 기반의 자산·신용 관리를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달리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추천하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놓친 U+멤버십 할인 찾기 ▲나의 구독 ▲내 폰 시세 조회 및 중고폰 판매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놓친 U+멤버십 할인 찾기'는 고객이 깜박하고 놓친 멤버십 혜택을 자동으로 찾아 포인트로 돌려주는 머니Me 핵심 서비스다. 국내 이통사가 제공하는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중 LG유플러스가 유일하게 제공한다.
고객이 최대 10% 멤버십 할인을 제공하는 편의점 GS25에서 1만원을 결제한 경우, 머니Me에서 할인액과 동일한 1천원을 포인트 형태인 '머니'로 돌려받을 수 있을 수 있다. '머니'는 다양한 제휴사가 제공하는 쿠폰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머니Me에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카드를 등록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머니를 적립할 수 있으며 멤버십 할인 외 출석체크나 데이터 업데이트 동의 등 미션에 따라 추가 확보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본인의 금융 자산 외 '실물 자산'도 편리하게 확인 가능하도록 '내 폰 시세 조회' 서비스를 탑재했다. 현재 사용 중인 단말기의 중고폰 시세를 한 번에 알려 줌과 동시에 판매까지 지원한다.
'나의 구독' 서비스는 고객 결제 내역을 분석해 관리비·OTT 구독 등 정기적으로 지출하는 내역을 한 번에 보여줘 자신의 고정 지출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통신 데이터 기반 서비스 외에도 머니Me는 금융 데이터 기반의 자산·신용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의 화면에서 본인의 예적금·주식·연금·포인트·내 차 시세 등 자산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이번 달 카드·페이 등 결제내역과 대출 상환 내역 등도 일자별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황규별 CDO(전무)는 "고객이 자신의 데이터가 혜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실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혜택 제공에 초점을 맞춰 머니Me를 개발했다"며 "LG유플러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혜택을 통해 고객의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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