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혼자 사들이는 코스피…2600선 등락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로 코스피 지수가 2600선에서 출발했다.

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0포인트(0.03%) 상승한 2603.3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709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1천53억원, 외국인은 24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LG전자, SK이노베이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강세며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 등이 약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유통업, 운수장비 등이 오름세며 보험업, 기계, 건설업 등은 내림세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0.87포인트(0.03%) 오른 3만4418.4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21포인트(0.12%) 상승한 4455.5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28.85포인트(0.21%) 오른 1만3816.77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휴일을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해 한국 증시도 변화가 제한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 전망하면서 "미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전기차 업종의 급등은 전일 한국 증시에서 2차전지 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게 만들어 선반영 됐다는 점에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0.34포인트(0.04%) 오른 889.63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1천635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300억원, 기관은 70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 더블유씨피, 동진쎄미캠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솔브레인,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송·부품, 비금속이 강세며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기타제조 등은 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0원(0.08%) 내린 1천306.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