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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인수 주체로 확정된 KG모빌리티…"종합 상용차 회사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 확대…양사간 시너지 창출 기대

[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KG모빌리티가 3일 에디슨모터스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 인수를 계기로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곽재선 KG 회장이 지난 3월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토레스 EVX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곽재선 KG 회장이 지난 3월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토레스 EVX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LOI 접수에 이어 예비실사 진행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KG모빌리티가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됨에 따라 에디슨모터스는 회생 계획안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하고, 관계인 집회를 통해 회생 계획에 대한 채권자 등의 동의가 있을 경우 회생 절차를 종결할 수 있게 되었다.

KG모빌리티는 SUV 전문기업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기술개발 역량과 성장 노하우, 그리고 회생 절차를 통한 성공적인 기업체질 변화 경험 등을 활용해 에디슨모터스를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 전기 버스에 국한된 라인업의 한계 극복 위한 중·소형 트럭·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시장 확대로 판매물량 증대 등을 통해 향후 에디슨모터스를 명실공히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짧은 시일 내에 KG모빌리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성이 제한적인 내수 위주의 사업구조를 벗어나 아세안(ASEAN) 지역 등 글로벌 시장도 함께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모빌리티가 회생법원(창원지방법원)의 에디슨모터스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KG모빌리티 전경.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회생법원(창원지방법원)의 에디슨모터스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KG모빌리티 전경. [사진=KG모빌리티]

아울러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에디슨모터스 공장의 직접적인 생산 효율성 증대는 물론 KG모빌리티와 에디슨모터스 부품 공급망 공유 등을 통한 양사간 구매 시너지 제고 및 광범위한 연구개발 분야 협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주기 단축은 물론 개발 비용 절감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과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에디슨 모터스의 신속한 회생절차 종결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KG모빌리티와 에디슨모터스가 협력을 통해 구매, 생산, R&D, 국내.외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인수 후 영업망 회복 등을 바탕으로 판매 증대와 수익성 개선 그리고 글로벌시장 확대를 통해 에디슨모터스를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종합 상용차회사로 성장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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