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CJ제일제당이 상온 액상수프 신제품을 출시하며 카테고리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상품죽을 쌀 가공 브랜드 '햇반'으로 편제하며 '소프트 밀 솔루션(Soft Meal Solution)' 전문 브랜드로 변경했다. 이어 이번에 '햇반 소프트밀' 3종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CJ제일제당이 출시한 '양송이 크림수프'는 크림소스에 넣은 양송이와 담백한 귀리가 식감과 향미를 북돋는다. '베이컨감자 크림수프'는 감자와 짭짤한 베이컨, 귀리를 풍성하게 담았다. '단호박 크림수프'는 단호박을 먹기 좋게 썰어 넣고 병아리콩을 추가해 톡톡 씹히는 식감을 더했다.
신제품들은 햇반 소프트밀 만의 차별화된 '레토르트 살균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최적의 살균 시간과 온도를 찾아내 상온 가정간편식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병아리콩과 귀리 등 곡물은 우수한 품질로만 선별하고 전처리(블렌칭) 기술을 적용해, 수프의 물성과 건더기 식감에 잘 어우러지는 향미와 식감을 구현했다.
현재 국내 가공수프 시장 규모는 약 1천억원 수준이며, 약 70% 비중인 분말수프 시장과 액상수프 시장으로 구분된다. 액상수프 시장은 간편 추구 트렌드에 따라 최근 3년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소프트밀 수프가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유용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곡물을 주원료로 한 부드럽고 가벼운 식사가 가능한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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