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택 기자] 경기도 고양특례시는 지난 20일 덕양구 관산근린공원의 조성 공사를 마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심상정 국회의원, 문명순·권순영 지역당협위원장 등 지역인사와 관산동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관산근린공원은 1977년 1월 도시계획시설로 최초 결정되고 그간 미집행되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으로 남아 있었다. 사업대상지 4만 9,891㎡의 절반에 달하는 면적이 문화재 조사구역으로 지정돼 문화재 시굴조사에 상당 시간이 소요됐으며, 공원부지 내 낡은 건축물의 소유자 조사와 보상에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20년 5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공원일몰제에서 구제하고 토지 보상을 실시해 2021년 9월 공원조성을 위한 사전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자연친화적 공원 조성과 주민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설계를 보완하고 주민간담회와 설문조사를 거쳐 주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공원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어린이 놀이터 위치를 변경하고 문화재조사로 훼손된 부지에 숲속 놀이터를 조성했다. 또한 체력단련시설을 설치하고 청장년층을 위한 전문 운동기구를 배치하는 등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관산근린공원이 공릉천과 더불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주민 여가 공간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이윤택 기자(yt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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