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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23년 찾아가는 티볼교실 개최


2016년부터 8년째 진행…올해 초등 200개교 대상 티볼 보급 예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3년 찾아가는 티볼교실' 일정을 시작했다. KBO는 지난 20일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금동초등학교를 찾아 올해 프로그램 시작을 알렸다.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참가 학교에는 200만원 상당 티볼 용품과 글러브가 제공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8년째 진행되고 있다. KBO는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티볼 보급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서울 금동초등학교에서 진행된 2023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에서 장원진 재능기부위원 등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타격 레슨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지난 20일 서울 금동초등학교에서 진행된 2023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에서 장원진 재능기부위원 등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타격 레슨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올해는 전국 초등학교 200개 교에서 티볼교실을 실시할 예정이다. KBO는 지난 4월 교육부와 체결한 학교체육과 늘봄학교 체육 프로그램 활성화 업무 협약을 통해 양질의 인적, 물적 자원을 제공해 학교 내 체육활동 강사 수급과 프로그램 개설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금동초등학교는 2022년 서울시교육감 학교체육활동 우수학교 표창을 받은 학교다. 남학생 18명, 여학생 20명 총 38명의 학생이 티볼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다.

이영자 금동초등학교장은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은 체육이라고 생각한다"며 "체력은 국력이고 곧 자신감이다. 튼튼한 신체가 기반이 되어야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고, 체력을 통해 얻은 자신감은 다른 모든 분야에서 상승효과를 가져온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교장은 또한 "아이들이 운동의 중요성을 잊지 말고, 앞으로도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KBO는 지난 5월 은퇴 야구인들로 구성된 재능기부위원회를 발족했다. 재능기부위원들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티볼을 가르치며 학생 교육 현장에서 재능기부를 실천할 계획이다.

장원진 재능기부위원은 이날 티볼교실에 참여해 "티볼은 야구저변 확대를 위해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부상위험이 적은 만큼 아이들이 흥미 위주로 접근해서 자연스럽게 야구로 유입되는 구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일 서울 금동초등학교에서 진행된 2023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지난 20일 서울 금동초등학교에서 진행된 2023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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