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조선업계 ESG경영 확산에 적극 나선다.
HD현대중공업과 동반위는 21일 '2023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행이다. HD현대중공업은 1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사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한 후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ESG경영 실천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 컨설팅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확인서를 보유한 협력사는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수출지원 서비스(KOTR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조선업계 최초로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 사업에 참여했으며 올해 4월에는 동반위와 함께 30개 ESG 우수 협력사를 선정했다. 또 지난달에는 IBK기업은행과 '협력사 ESG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업계 전반으로 ESG경영을 확산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여러 조선업 중소기업들이 ESG경영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반위와 협력해 조선업계 전반에 ESG경영 기조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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