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미래 산업 기반이 될 6G 표준화를 주도하기 위해 자사가 진행 중인 관련 활동을 21일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O-RAN 얼라이언스 미팅'에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O-RAN 얼라이언스 6G 연구그룹인 nGRG 산하 요구사항 연구반(RS-01)의 공동의장이다.
버라이즌과 도이치텔레콤, NTT도코모 등 글로벌 통신사업자·제조사가 참석하는 이번 미팅에서 SK텔레콤은 6G 방향성을 제시하고 6G 후보주파수 요구사항에 대한 기고 등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이번 미팅 참여를 토대로 올해 중 6G 오픈랜 연구 보고서를 발간한다. 6G를 연계한 오픈랜 표준화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통신 부문인 ITU-R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6G 표준화를 위한 제반 연구 결과를 토대로 6G 프레임워크(비전) 권고서 발간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6G 프레임워크(비전) 권고서에 6G 사용 시나리오와 핵심 성능 목표 등 6G 핵심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한국ITU연구위원회 산하 WP5D 연구반 및 프로젝트 그룹(TTA PG1101) 등에 참석해왔다.
지난 4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아이온(IOWN·Innovative Optical & Wireless Network) 글로벌 포럼’에도 참가했다. 글로벌 차세대 통신 표준 협의체인 아이온 글로벌 포럼은 6G 유선망 및 데이터 센터 중심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개발과 표준 정립을 위해 연례 미팅을 개최했다.
이외에도 이동통신 사업자 주도의 글로벌 얼라이언스인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에서의 6G 초기 생태계 조성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 담당은 “2030년으로 예상되는 6G 표준화 완료 및 상용화 시기에 글로벌 주도권을 가져오려면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6G에서도 대한민국이 글로벌 선도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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