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택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에 대비해 12개 지하 터널의 침전 작업(펌프 정비, 굴착 등)을 오는 23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굴착 작업은 지하 터널 내 축적된 토사와 퇴적물을 제거해 수문화와 집중호우 시 안전을 확보하는 작업이다.
굴착 작업이 이뤄지는 행일지하터널 등 12개 터널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통행이 적은 시간대에 작업할 예정이다.
또한, 파주시는 터널 침수 등 다양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행일지하터널에 관련 규정을 충족하는 진입방범시설을 운영 중이며, 올해 말에는 한빛지하터널에도 설치할 계획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하 터널의 블라인드 스팟을 해소하고 재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행일지하터널 18대, 한빛지하터널 14대, 탑골지하터널 8대 등 총 40대의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하 터널은 홍수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시는 시설 강화와 관리 강화를 통해 재난 사고 대비 중이며, 추가 CCTV를 설치해 사고를 예방할 것"이라며 "다양한 사고 대응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윤택 기자(yt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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