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연내 두 차례 각 25bp(1bp=0.01%포인트)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투자 심리가 약화됐다.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54포인트(0.40%) 하락한 2608.54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천869억원, 외국인이 64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342억원을 순매수했다.
대형주 중 카카오가 3% 이상 하락했고 포스코홀딩스, LG전자, 기아,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도 내렸다. 반면 네이버, LG화학, 포스코퓨처엠,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 건설업, 의약품 등이 하락했다. 반면 운수창고, 보험업, 기계는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21포인트(0.71%) 상승한 878.04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천386억원, 외국인이 167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2천399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가 6% 급등했고 에코프로비엠도 2% 가까이 올랐다. HPSP, 동진쎄미켐, 셀트리온제약, JYP엔터, 케어젠 등도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알테오젠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금융, 반도체, IT소프트웨어 등은 오른 반면 음식료담배, 디지털, 통신서비스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원(0.16%) 오른 1천280.5원으로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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