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대신증권은 인터플렉스에 대해 구글과 삼성전자의 XR 기기 시장 진출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천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구글의 XR 기기 진출 과정에서 인터플렉스가 연성PCB를 공급하고,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애플이 차세대 기기인 비전프로(MR 헤드셋)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구글도 XR(MR) 기기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자체적인 하드웨어 생태계의 확장과 모바일기기간 시너지 강화 차원에서 XR(MR) 시장 진출은 중요하다"며 "XR 기기의 활용은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교육, 광고, 미디어, 산업용, 의료용 분야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구글과 퀄컴도 새로운 성장 기회 확보와 생태계 확장 차원에서 삼성전자와 협력해 애플과 대등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년 XR(MR) 기기 시장은 삼성전자(구글, 퀄컴)와 애플과 양강 구도를 전망한다. 또한 구글도 자체적인 XR기기 시장 진출을 예상한다. 이는 폴더플폰(픽셀 폴드) 출시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OS) 경쟁력 확보 차원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다음달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5를 공개하고 오는 8월 출시할 전망"이라며 "폴더블폰 시장 확대와 S펜 생태계 확장 과정에서 인터플렉스의 디지타이저(연성PCB) 역할이 중요하다. 중저가 스마트폰의 성장은 낮으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증가는 유효하다. 구글, 중국 업체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