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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엔터 4사 중 유일하게 하반기 역신장-현대차


투자의견 하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이 12일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엔터 4사 중 유일하게 하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역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9만원, 투자의견 중립(M.PERFORM)을 제시했다.

현대차증권이 12일 YG엔터테인먼트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현대차증권이 12일 YG엔터테인먼트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블랙핑크·트레져의 월드투어가 지속되는 가운데, 트레져 음반 컴백 시기도 가까워지는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투어 모객 수는 67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8% 증가해 2분기에도 높은 실적 기여도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프리 데뷔곡 드림(DREAM)이 5월 14일 공개됐는데, 보름 만메 4천만뷰 조회수를 기록했다"며 "이는 있지(ITZY), 아이브(IVE), 엔믹스(NMIXX) 최신곡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비교시 약 70% 수준에 해당하는 고무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에 대해 "3분기 초 데뷔 예정이며 시장 연착륙시 2024년부터 블랙핑크 의존도 감소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엔터 4사 중 유일하게 하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역신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작년 하반기 77만명 모객과 355만장 음반 판매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예정된 활동량이 다소 부족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트레져 공연 스케일 업과 베이비몬스터 시장 안착이 YG엔터테인먼트 경쟁사에 필적할만한 실적을 시현하기 위한 조건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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