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 '간판 타자' 중 한 명인 강백호(외야수, 내야수)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강백호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1군 말소됐다.
감기 증상이 심해져서다. KT 구단은 "(강백호는)부산 원정때부터 감기를 앓았는데 증상이 심해졌다"면서 "전날(8일) 경기에 앞서 먼저 이동했다"고 밝혔다.
KT는 키움과 주말 홈 3연전에 앞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주중 원정 3연전을 치렀다. 강백호는 7일 롯데전에서는 출전하지 않았다.
KT는 사직 원정길에서 기분좋은 스윕승을 거뒀고 최근 5연승으로 내달리며 최하위(10위)를 벗어났다. 그러나 강백호가 당분간 팀 전력에서 빠지게 되는 상황을 맞았다.
강백호를 대신해 김병준(외야수)이 1군 등록됐다. 김병준은 우투좌타로 유신고를 나왔고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88순위로 KT에 지명됐다.
올 시즌 KT에 입단했고 개인 첫 1군 엔트리 등록이다. 퓨처스(2군)리그에서는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4리(74타수 24안타) 9타점 19득점 6도루를 기록했다.
강백호는 올 시즌 개막 후 6일 롯데전까지 49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6리(181타수 50안타) 5홈런 29타점 27득점을 기록 중이다.
/수원=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