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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시장 회복세에 서울 '뉴타운' 분양 열기


대우건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이달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 뉴타운 분양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분양시장 회복세를 타고 청약자가 대거 몰린 탓으로 풀이된다.

뉴타운은 주택재개발사업보다 큰 개념으로 여러 재개발 구역을 묶어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미니 신도시급 주거지다. 주택뿐만 아니라 교통, 문화,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길, 장위, 아현, 왕십리 등의 지역은 뉴타운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서울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촌으로 거듭났다. 실길뉴타운의 경우 빌라 등 다세대 건물이 우후죽순으로 몰려있던 구시가지였으나 이후 진행된 뉴타운 사업으로 새 아파트가 대거 입주하면서 신흥주거타운으로 환골탈태했다.

부동산 시세도 크게 상승했다. 부동산R114 랩스에 따르면 신길동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3천716만원으로 인근 대림동(2천973만원), 대방동(3천638만원)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또한, 올해 뉴타운 아파트 청약에 인파가 대거 몰렸다. 지난 8일 1순위 청약 청약을 진행한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평균 89.84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뉴타운 신규 분양 인기를 이어갔다. 지난 4월 서울 이문·휘경 뉴타운에 공급된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야경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야경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서남권 최대 재개발 지역으로 평가받는 신림뉴타운 첫 분양 단지인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를 이달 말 분양한다. 신림3구역 재개발사업인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7층, 57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1·59·74·84㎡ 18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경전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림뉴타운 인근 서부선과 난곡선 개발도 예정돼 교통 편리성도 크게 높아질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 신우초가 있고 광신중·고, 미림여고 등 단지 반경 1㎞ 내 초중고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뉴타운에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청량리 7구역)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중인 청량리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 휘경뉴타운에서 '동대문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구역)를 내달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 동, 3천6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와 함께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는 총 1만4천여가구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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