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강남데이터센터·오피스 신축공사 기공식 개최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사업지에서 'GDC(강남 데이터 센터) & 오피스'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GDC는 지하 3층~지상 9층의 데이터센터 1개 동, 지하 3층~지상 9층 오피스 1개 동과 지하 3층~지상 5층 오피스 1개 동을 건축하는 공사로 3천180억원 규모다. 향후 엠피리온디씨가 데이터센터 소유·운영사가 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을 비롯해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울시 관계자와 발주처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원주 회장은 "GDC는 대형 데이터센터 공급이 없었던 강남권역에 들어설 유일한 데이터센터"라며 "GDC사업이 글로벌규격 데이터 센터의 대표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대우건설이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부문에만 치중하지 않고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이미 수주목표를 달성한 해외사업 부문도 거점국가 중심 추가수주를 기대하고 있고 국내 SOC(사회기반시설) 사업 등 공공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