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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윤홍근 '신의 한 수' 통했다…美 24개주·250여 매장 선점


올해 초 23번째로 애리조나주 진출 이어 24번째 미시간주서도 BBQ 매장 개점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미국 미시간주 트로이(Troy, State of Michigan)에 1호 매장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윤홍근 회장은 그간 경영진에 미국 등 해외 매장 확대를 적극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BBQ가 미국 24번째주에 오픈한 미시간주(State of Michigan) 트로이(Troy)점. [사진=BBQ]
BBQ가 미국 24번째주에 오픈한 미시간주(State of Michigan) 트로이(Troy)점. [사진=BBQ]

이번에 문을 연 미시간주는 애리조나주에 이어 BBQ가 진출한 24번째 주에 해당한다. 이는 미국에 진출한 치킨 프랜차이즈 중 처음으로 전체 50개주 중 절반에 가까운 지역에 BBQ 매장을 확장해 기하급수 성장을 이뤄낸 셈이다.

올해 초 23번째주로 매장을 오픈한 애리조나주 챈들러(Chandler, State of Arizona) 매장은 112m2(34평)이다. 챈들러 매장은 애리조나의 제1도시인 피닉스 남부에 위치해 부촌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미시간주 트로이 매장은 277.6m2(84평) 규모로 치킨앤비어(Chicken & Beer) 형태로 만들어졌다. 인근에 대형몰을 비롯한 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했다.

BBQ가 올해 초, 미국 23번째주에 오픈한 애리조나주(State of Arizona) 챈들러(Chandler)점이 그랜드 오픈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BBQ]
BBQ가 올해 초, 미국 23번째주에 오픈한 애리조나주(State of Arizona) 챈들러(Chandler)점이 그랜드 오픈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BBQ]

윤홍근 BBQ 회장은 "이번 미시간주 1호점 오픈은 미국 전역에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는 BBQ의 행보가 얼마만큼 기하급수적인 성장세를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 지표"라며 "이어지는 신규 매장 진출을 통해 북미 시장을 포함해 전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홍근 회장의 지시로 BBQ는 2006년 미국 맨해튼에 직영 1호점을 열었고, 워싱턴,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텍사스, 콜로라도 등 주요 지역으로 영업 확장했다. 최근 오픈한 하와이주와 애리조나주, 미시간주를 포함해 총 24개 주에서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BQ가 미국 미시간주(State of Michigan)에서 운영하는 트로이(Troy)점에서 현지인들이 BBQ 치킨을 즐기고 있다. [사진=BBQ]
BBQ가 미국 미시간주(State of Michigan)에서 운영하는 트로이(Troy)점에서 현지인들이 BBQ 치킨을 즐기고 있다. [사진=BBQ]

한편 BBQ는 지난해 6월 글로벌 외식 전문지인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브랜드'에 2위에 선정됐으며, 500대 브랜드 중 33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미국에서 많은 구독자와 공신력 있는 외식 전문지인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매거진과 '매쉬드(Mashed)'를 통해 K-치킨의 대표 브랜드로 소개된 바 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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