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포스코그룹이 '그룹CP활성화지원TFT'를 조직하고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Compliance Program)을 전체 그룹사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의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지난 4월 '그룹 CP활성화지원TFT'를 발족하고 전 그룹사에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조기정착을 위한 코칭과 정책방향 및 내용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업무지원 활동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의 '그룹CP활성화지원TFT'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등 5개 그룹사의 CP전문가로 구성됐다. 기존 CP를 운영하는 20개 그룹사의 공정거래 준수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최근 신설된 그룹사를 포함한 16개 신규 CP 도입 예정 그룹사를 선정해 맞춤형 코칭을 펼칠 계획이다.
또 그룹사의 협력회사에 대한 도입 절차, 정책방향 등을 적극 설명해 업계 전반에 CP확산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도 "기업시민 경영이념 바탕으로 전체 그룹사가 CP를 조기 정착 시키고 이를 통해 국내 CP 선도 그룹이 될 것"을 내부적으로 강조한 바 있다.
포스코그룹은 2002년 포스코의 CP 도입을 시작으로 현재 20개 그룹사가 공정거래 CP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CP 등급 평가에 참여해 이미 우수등급을 취득한 그룹사가 포스코(AA등급), 포스코인터내셔널(AA등급), 포스코이앤씨(AA등급), 포스코퓨처엠(A등급) 등 4개사이며, 올해에는 포스코 등 10개 주요 그룹사가 공정거래위원회 CP 등급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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