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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그넷, 美텍사스 생산 공장 준공…7월부터 초급속 충전기 양산


"전기차 확산에 기여…제조업과 운송업의 미래가 될 것"

[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SK시그넷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시에 위치한 생산 공장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SK시그넷은 미국 전기자동차 초급속 충전기 시장 점유율 1위 회사로 텍사스 생산 거점은 7월부터 생산과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

SK시그넷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시에 위치한 생산 공장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사진=SK시그넷]
SK시그넷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시에 위치한 생산 공장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사진=SK시그넷]

SK시그넷의 미국 내 텍사스 공장(SK Signet Manufacturing Texas, SSMT)은 총 부지 1만5천345평, 건물 면적 3천840평 규모로 연간 1만기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SK시그넷의 미국 공장은 테스트 공간과 자재 창고 공간을 대폭 늘려 빠른 품질 테스트 및 자재 선발주 확보가 가능해 더욱 빠르게 고객사에게 제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SK시그넷은 이번 미국공장 준공과 최초의 400kW급 초급속 충전기 생산으로 미국내 초급속 충전기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하고 미국내 보조금 정책에 맞추어 또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지게 되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그레그 에벗 텍사스 주지사를 대신해 아드리아나 크루즈 경제개발국장, 존 먼스 플라노 시장 및 주미국대사관의 김준구 공사 등 한미 양국 정부 관계자도 대거 참석했다. SK그룹 북미 대외 협력 총괄 유정준 부회장과 서영훈 SK㈜ 첨단소재투자 센터 그룹장도 참석해 그룹 내 주력 성장산업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또 SK시그넷의 주요 고객사인 이브이고(EVgo), 레벨(Revel), 애플그린 일릭트릭(Apple Green Electric), 테라와트 인프라스트럭쳐(Terrawatt Infrastructure)와 같은 고객사 및 세계적 반도체 회사인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exas Instruments Inc) 등 다양한 협력사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아드리아나 크루즈 텍사스 주 경제개발국장은 "SK시그넷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 활성화에 대한 지원에 감사하며, 텍사스주는 장기적인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SK시그넷]
아드리아나 크루즈 텍사스 주 경제개발국장은 "SK시그넷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 활성화에 대한 지원에 감사하며, 텍사스주는 장기적인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SK시그넷]

아드리아나 크루즈 텍사스 주 경제개발국장은 "SK시그넷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 활성화에 대한 지원에 감사하며, 텍사스주는 장기적인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미국대사관 김준구 공사는 "SK시그넷의 준공식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동맹 70주년 국빈방문을 통해 맺어진 두대통령의 약속을 보여주는 성과 중 하나"라며 "한미 양국은 기후변화와 글로벌 공급망의 혼란을 극복하기 위한 완벽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유정준 SK그룹 북미 대외 협력 총괄 부회장은 "SK시그넷의 생산시설은 제조업과 운송업의 미래가 될 것이며, 전기차 보급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

공장 준공식에서는 SK시그넷의 초급속 충전기 V2 제품의 시연도 있었다. 올해 CES 2023에서 처음 선보인 V2 제품은 하나의 포트에서 최대 400kW까지 출력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기 제품으로 현재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400kW급 초급속 충전기로 가장 빠르게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SK시그넷 신정호 대표는 "미국 공장 준공을 통해 글로벌 2만기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되었으며, 미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 앞으로도 초급속 충전기 1위 기업으로 미국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SK시그넷]
SK시그넷 신정호 대표는 "미국 공장 준공을 통해 글로벌 2만기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되었으며, 미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 앞으로도 초급속 충전기 1위 기업으로 미국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SK시그넷]

충전 시연은 V2 제품을 활용해 기아 EV6와 포드 F-150 두 대를 동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해 약 20초만에 배터리 용량에 따라 각각 250kW, 150kW의 최고 출력이 나왔고, EV6 차량은 20%~80%까지 단 14분 44초만에 충전이 완료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SK시그넷 신정호 대표는 "미국 공장 준공을 통해 글로벌 2만기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되었으며, 미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 앞으로도 초급속 충전기 1위 기업으로 미국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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