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현대건설이 입주민 건강수명 연장을 목표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주거모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All Life-care House)' 개발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3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생명공학 분야 세계 1위 기업 미국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써모 피셔), 대한민국 대표 유전자 분석·검사 서비스 기업 마크로젠과 유전자 분석 기반의 미래 건강주택 개발을 위한 3자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산타뉴 코시카(Shantanu Kaushikkar) 써모 피셔 글로벌 유전과학사업부 부사장,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등 각 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현대건설 공동주택 전용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유전자 검사 장비 및 특화 솔루션 제공, 유전자 검사 서비스 특화 항목 구성, 미래형 건강 주거모델 공동개발 등 유전자 분석과 연계한 현대건설 라이프케어 서비스 발굴·적용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주거공간에서 입주민 개별 건강뿐 아니라 생활 전반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모델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도출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헬스리빙(Health Living)·웰니스(Wellness)·메디컬(Medical) 3개 분야의 솔루션을 발굴해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현대건설 공동주택의 입주민은 개별 식단·운동 관리, 수면과 뷰티 서비스,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과 연계한 긴급 대응 등 의료 서비스까지 국내외 헬스케어 선도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시대에 따라 주거에 대한 개념과 소비자의 니즈가 지속 변화하며 현대건설은 주택의 정의를 사는 곳에서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곳으로 진화시켜왔다"며 "물리적인 변화를 거듭해온 주거공간이 앞으로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전환을 통해 입주민의 건강한 삶을 전방위로 케어하는 능동적인 주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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