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시흥시와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이 '경기 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30일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장과 김덕상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바이오 캠퍼스 유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 R&D지원, 우수 인력 제공·공동 연구 등을 추진한다.
코리아바이오텍은 독일에 본사를 둔 생명 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 싸토리우스사의 한국 지사다. 바이오 산업 연구 개발, 품질 보증, 제조 생산 등 최첨단 장비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시흥은 향후 대한민국 바이오 클러스터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는 아주 매력적인 도시로 현재보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곳"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이 함께하는 시흥의 비전에 공감했다"며 "바이오 산업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싸토리우스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향후 국내·외 의료 바이오 기업 및 R&D 연구 앵커기지로 도약하며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기반 창업 생태계를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싸토리우스의 참여로 보건복지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경기도, 서울대와 함께 민·관이 함께하는 바이오 인력 양성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경기도, 서울대, 서울대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과 '경기 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시흥=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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