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이래운)가 제57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하고 분야별 우수작을 30일 발표했다.
이날 협회에 따르면 우수작에 선정된 작품은 총 8편이다. 보도 4편을 비롯한 정규 2편, 특집 2편 등이다.
보도 분야에선 농어촌 지역의 열약한 의료현실 실태를 보도한 LG헬로비전 영동방송과 화성 동탄신도시 신축 아파트의 수변상가 논란을 알린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대심도 붕괴의 원인과 부실행정을 지적한 HCN 부산방송, 송파구 장지지구의 소음피해 상황을 조명한 딜라이브 송파방송 등이 선정했다.
정규 분야는 개인종합병원인 백제병원을 통해 공간이 지역을 어떻게 재해석하고 있는지 살펴본 SK브로드밴드 동남방송과 평균 나이 만69세 어르신들의 사랑 찾기 과정을 다룬 HCN 충북방송이 선정됐다.
특집 분야는 레드 콤플렉스에 시달려야 했던 유족들의 피해를 재조명한 KCTV제주방송과 시사 토크쇼 형식으로 지방소멸시대에 청년 공동체의 현장 이야기와 방향성을 짚은 CMB 광주동부방송 등이 선정됐다.
이래운 케이블TV협회장은 “우리 주변의 크고 작은 불편함과 갈등을 지역민의 시각에서 담아내고 개선책을 제시한 우수작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특히 ‘지역소멸’ 문제를 우리 모두의 공감대로 확산시켜나가고 있는 SO공동기획 프로그램에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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