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중기 직장인 5명 중 3명 정도가 이직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234명을 대상으로 '이직 제의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2.8%가 '이직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경력별로는 '경력 6~10년 이하' 직장인 중 '이직 제의를 받은 적 있다'는 응답자가 7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력 11~15년 이하(62.5%)', '경력 16~20년 이하(62.5%)' 직장인이 다음으로 많았다. '경력 5년 이하' 직장인 중에도 절반에 달하는 56.4%를 기록했다.
이직 제의는 '취업 플랫폼이나 서치펌'을 통해 연락을 받았다는 직장인이 51.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 중 유관 기업이나 협력사'에서 이직 제의를 받은 적 있다는 응답자도 38.8%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잡코리아는 개인회원이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면 희망하는 직무와 스킬, 핵심역량 위주로 매칭해 기업의 채용공고를 추천받을 수 있는 개인회원 원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직 제의를 받은 후에는 수락 여부에 관계없이 제의 받은 기업에 대해 '호의'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에게 이직 제의를 받은 후 해당 기업에 대해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질문한 결과, '해당 기업을 긍정적으로 보게 됐다'는 답변이 54.4%로 절반 이상으로 높았다.
이직 제의를 받은 직장인 중 실제 제의 받은 기업으로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은 42.9%에 달했다. 이직 제의를 받은 직장인 5명 중 2명 정도가 실제 이직 성공까지 이어진 것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수시, 상시 채용의 확대로 이직 수요가 증가하고 이직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면서 '이직 제의'를 받는 기업에 대해 호감을 갖고 긍정적으로 검토하려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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