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순조로운 준비 과정이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메이저리그(MLB) 마운드 복귀를 위해 차근 차근 단계를 밟고 있는 중이다.
그는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 때문에 2022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류현진은 수술 후 치료와 휴식을 거쳐 재활에 들어갔다.
미국으로 다시 건너간 뒤 소속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재활에 집중했다. 이런 가운데 류현진이 수술 후 처음으로 팀 원정 경기에 동행했다.
토론토 팬 사이트인 '블루버드 밴터'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필드를 찾았다. 토론토는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류현진의 원정 경기 선수단 합류는 이동거리 영향도 있다. 토론토의 스프링캠프 장소는 같은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자리하고 있다.
토론토 구단도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브이'(V) 포즈를 하고 있는 동영상을 올렸다. 게시글에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친구'라고도 적었다.
류현진은 이날 불펜 투구를 진행한 것우로 알려졌다. 복귀에 필요한 과정을 잘 소화하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 라이브 피칭, 실전 투구 등이 예정돼있다. 류현진과 구단이 원하고 있는 복귀 시점은 오는 7월이다.
토론토는 이날 탬파베이에 4-6으로 졌다. 토론토는 최근 5연패를 당하면서 25승 23패로 아메리킨리그 동부조 5위로 처져있다. 탬파베이는 35승 14패로 같은 지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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