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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활동 잠정 중단


"새로운 안 검토 필요…각계 의견 수렴해 대안·발전 방향 모색"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뉴스 제휴 심사 및 관리를 잠정 중단할 것을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에 제안했다. 제평위는 이 제안에 따라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22일 결정했다.

네이버·카카오 로고 [사진=네이버·카카오]

제평위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평위 운영위원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제휴 모델을 구성하기 위해 현재 제휴평가위 외의 새로운 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며 "뉴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 보다 나은 대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제평위가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하면서 입점 심사도 당분간 중단된다. 활동 중단 기간 동안 공청회 등 외부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제휴 평가 시스템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평위는 뉴스 서비스를 운영하는 네이버·카카오와 언론사 간 제휴를 위해 설립된 자율 기구다. 2015년에 준비위원회가 출범한 후 2016년부터 7년 간 양사 뉴스 입점 심사 및 제재를 담당해 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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