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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반도체 덕분에···어플라이드, 2~4월 매출 8조원 '선방'


가이던스에 부합···메모리 불황에 5~7월 매출은 감소 전망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미국 장비 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불황 속에 자동차, 산업용 반도체 장비 수요 덕분에 선방한 분기 실적을 거뒀다.

어플라이드는 2~4월(2023년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66억3천만 달러(약 8조1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순익은 15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3% 늘었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에 가이던스 범위 상단에 해당되는 매출을 거뒀다"며 "자동차와 산업용 장비 수요가 견고하다"고 말했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메모리 양산 장비 솔루션  [사진=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메모리 양산 장비 솔루션 [사진=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어플라이드는 예상보다 선방했다고 평가했지만 고객사의 투자 축소를 우려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5~7월(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61억5천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5.7% 감소한다는 전망이다.

디커슨 CEO는 "거시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메모리 고객의 지출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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