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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소리 내는 아이폰"…애플, 장애인 위한 편의 기능 공개


라이브 스피치·퍼스널 보이스 등 손쉬운 사용 기능 공개…하반기 출시 예정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애플이 장애인을 위한 편의 기능을 선보인다.

애플은 17일 인지, 시각, 청각 및 운동 능력에 대한 손쉬운 사용 소프트웨어 기능을 공개했다.

이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새 운영체제 iOS 17에 탑재될 예정이다. 애플은 내달 열리는 연례 개발자 회의(WWDC)를 앞두고 이날 일부 기능을 사전 공개했다.

애플은 17일 인지, 시각, 청각 및 운동 능력에 대한 손쉬운 사용 소프트웨어 기능을 공개했다. [사진=애플]
애플은 17일 인지, 시각, 청각 및 운동 능력에 대한 손쉬운 사용 소프트웨어 기능을 공개했다. [사진=애플]

'어시스티브 액세스'는 앱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을 혁신했다. 핵심적인 기능만 남겨 인지능력 장애가 있는 사용자의 손쉬운 사용을 돕는다.

'라이프 스피치' 기능은 텍스트를 소리로 변환해주는 기능이다. 전화나 페이스타임 통화뿐만 아니라 직접 말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퍼스널 보이스' 기능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와 유사한 음성을 낼 수도 있다. 사용자가 15분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제시하는 텍스트를 따라 읽으며 음성을 녹음하면 '퍼스널 보이스'가 생상된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포인트 앤 스피크'는 사용자를 대신해 텍스트를 읽어주는 기능이다. 카매라 앱, 라이다(LiDAR) 스캐너, 온디바이스 머신러닝 등의 기술이 활용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은 언제나 최고의 기술은 모든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라고 믿어왔다"며 "새로운 기능들은 기술에 접근성 및 손쉬운 사용성을 부여하기 위한 애플의 오랜 노력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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