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15일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국회 MWC 2023 참여기업 전시회가 개최된 가운데 정청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국내 이동통신 기업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의 도심항공교통(UAM) 기술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MWC 2023 개회사에서 "지난 2월 과방위 소속 의원들과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에 다녀왔다. 총 202개국에서 2천4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전시회에서 메타버스와 AI, 로봇, 드론, 전세계 통신장비 등 미래 기술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의성과 기술력을 갖춘 우수 국내 기업을 정부가 조금만 지원해준다면 세계 과학기술을 선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국민에게 우수 기술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를 계기로) 국회 MWC 2023을 준비했다. 혼자 보기 아까웠다"고 덧붙였다.
지난 스페인 바르셀로나 방문 현장에서 가장 돋보였던 기술은 SK텔레콤의 UAM 기술이라고 치켜 세웠다. 그는 "도심항공모빌리티, 일명 UAM이라고 한다. 가장 많이 인기를 끌었던 것이 SK텔레콤이었다. 고성능마이크로 안테나 등의 세계 최고 수준인 기술을 선보이면서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스페인 현지에서 열린 MWC 2023에서 UAM을 비롯한 AI, 6G 등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인 바 있다. 당시 SK텔레콤은 UAM 기체 선도기업인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를 기반으로 제작한 실물 사이즈 UAM 모형 기체를 부스에 전시했다. 관람객들은 비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항공기를 조정하며 2030년 서울과 부산을 실제 비행하는 듯한 경험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ICT 신기술의 미래로 꿈꾸다'를 주제로, 지난 2월27일부터 3월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23'에 참가한 국내 기업 우수 기술을 국내에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 21개 기업이 참가해 5G와 6G 등 이동통신 분야 핵심기술과 이동통신과 융합된 플랫폼 기술, 서비스, 콘텐츠 등을 선보였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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