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2일 오전 9시 33분 기준 YG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7천100원(10.64%) 오른 7만3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7만2천500원으로 장을 열어 한때 7만5천200원까지 튀어올랐다.
YG엔터테인먼트의 강세는 1분기 깜짝 실적과 신인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최종 확정돼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YG엔터테인먼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6% 오른 1천57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7.7% 증가한 365억원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에도 영업이익이 3~4분기 연속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는데 이번 1분기에 한 번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더해 YG인베스트의 제페토 관련 이익 40억원을 더하면 시장 기대치와의 영업이익 차이를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YG엔터테인먼트는 신인 베이비몬스터의 최종 멤버를 7인으로 확정지으며 데뷔 임박을 알렸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데뷔 예정인 베이비몬스터가 안정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올해 YG엔터테인먼트는 모든 분기에 공백 없이 돌아가며 연간 최소 8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이라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